한솥도시락 야채소불고기 비빔밥 추천

허허벌판에 아파트만 있던 우리동네에도 상가 건물이 하나 둘씩 생기면서 내가 자주 애용하는 한솥도시락 체인점이 문을 열었다.

20대때 알바하던 시절 부터 애용했던 한솥도시락.주로 1800원짜리 제육볶음 도시락을 먹었는데 양도 많고 맛도 좋았었다.정동 경향신문사 맞은편에 있던 체인점이었는데 다른 체인점 보다 유독 맛있게 도시락을 만들어 팔았다.

그때만 해도 한솥의 경쟁업체인 미가도시락이 있었는데 현재 길거리에서 도시락 체인점은 한솥만 보이는 것 같다.

한솥도시락은 메뉴의 부재료가 반제품 형태로 제공되어 즉석에서 조리가 가능하여 주문 후 5분안에 포장을 해준다.배달은 단체주문으로 대량 주문시에만 해주고 낱개나 소량은 배달을 해주지 않는다.
요즘은 도시락 체인점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김밥천국 같은 분식점이 많아 수익을 내기가 힘든편이라고 한다.

아무튼 오늘 기업은행에 갔다 오는 길에 한솥도시락에 들러 야채소불고기 비빔밥과 치킨마요 덮밥 도시락을 포장해왔다.가격은 야채소불고기비빔밥이 3200원,치킨마요 덮밥이 2700원.종이컵 용기에 들어 있는 된장국은 500원.

메뉴판 사진에는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 있었는데 겨울철이라 야채 가격이 비싼서 그런지 아니면 도시락 가격이 싸서 그런지 달랑 상추 한잎을 잘게 다져 넣은 것 같다.

야채 토핑이 좀 부족했지만 소불고기가 질기지 않아 맛있고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비빔밥 맛도 나쁘지 않았다.내 입맛에는 치킨마요 보다 나은 것 같다.전체적으로 비빔밥의 양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밥이 좀 부족한 편이다.고추장을 한번에 다 넣으면 짤수도 있으니 반정도만 넣어 비벼서 먹어보고 조금씩 더 넣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제육볶음 도시락이나 치킨도시락이 학생들에게 인기메뉴였는데 치킨마요 도시락 등장 이후 한솥도시락의 대표 메뉴 자리를 치킨마요 덮밥이 차지하게 된 것 같다.내가 처음 치킨마요 도시락을 사먹었을때의 가격이 2300원 이었던 같은데 어느새 가격이 올라 현재는 2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치킨마요 도시락에는 마요드레싱과 덮밥소스 그리고 조미김 5장이 들어 있고 플라스틱 숟가락이 기본 제공된다.

마요드레싱도 같이 뿌려 먹지만 나 같은 경우 마요네즈의 느끼함과 칼로리의 압박으로 그냥 데리야끼 간장맛 비슷한 덮밥소스만 뿌려서 비벼 먹는다.

치킨마요 덮밥 도시락은 지역마다 판매점 마다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메이커마다 덮밥 위에 올려 주는 치킨조각 양의 차이가 있다.우리동네 한솥도시락은 비교적 많이 올려 준 편이다.식사량이 많은 편이라면 1개만으로는 양이 부족할 수 있다.500원을 추가하면 밥 양이 추가된 빅치킨마요 덮밥을 먹을 수 있는데 그냥 사이드 메뉴로 군만두를 먹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새로 오픈한 점포라서 그런지 따로 말하지 않아도 메뉴판 전단지를 챙겨줬다.한솥도시락 메뉴는 거의 다 먹어 봤지만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특히 돈까스덮밥 같은 돈까스류나 튀김덮밥은 거기서 거기다.나의 추천메뉴는 제육볶음,소불고기 도시락,치킨마요도시락,김치볶음밥이다.한솥도시락 영업시간은 점포마다 다른데 보통 점심시간 전인 오전 10시 부터 오후 8시 사이인 곳이 많다.유동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점포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기도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