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게시물 무단도용 다음에 신고

지난달 말쯤 누군가 제 블로그의 게시물을 사전에 허락도 없이 다음 카페의 어느 게시판에 통째로 옮긴 것을 발견 했습니다.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메뉴에서 검색유입을 확인하여 발견한 것인데 의도는 불순해 보이지 않았지만 공지사항으로도 알렸듯이 퍼가기를 할때는 주소 링크로 대체 해달라고 했음에도 저렇게 게시물 전체를 퍼간 것이 그리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삭제를 요청할까 싶어 카페에 가보니 회원가입을 해야하고 저작권 주장을 하면서 삭제를 요청하는 것이 야박해보여 일단 그냥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카페 회원들이 자신들의 블로그로 다시 그 글을 스크랩 해가면서 여러 곳에 제 글이 무단게시된 상태였습니다.좀 웃긴 것은 내 글이 원본 글임에도 불구하고 다음 검색 결과에서는 원본글이 2페이지 중간쯤에 노출되고 무단도용한 글은 최상위권 첫번째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네이버는 이런 경우 유사문서 또는 중복문서로 간주하여 검색 결과 뒤쪽으로 노출시키거나 아예 제외를 시켜 버리는데 다음 검색엔진은 오히려 원본글에 대해서 패널티를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내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도 아니고 다음에서 서비스를 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임에도 그리고 엄연히 글 게시 날짜도 내 글이 훨씬 더 빠름에도 불구하고 글 전체는 물론 사진까지 그대로 퍼간 것을 최상위권에 노출시켜 주다니 그 "정확도"라는 것이 어떤 기준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계속 지켜보니까 구글에서도 제 글을 퍼간 블로그 글이 상위권에 노출되고 여기저기서 퍼간 사람들이 많아져 이러다가는 나중에 원본 글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기 힘들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다음 고객센터에 삭제요청을 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거창하게 저작권 침해 신고 대신 블로그 게시물 무단도용 신고하기가 있어 비교적 간단하게 삭제 신청을 할 수 있었는데 다음은 그런 것이 없고 저작권 침해로 접수 해야만 삭제 처리가 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두번이나 삭제요청 신고가 반려되었다가,처음에는 고객센터에 문의 형태로 삭제요청 두번째는 소명자로 미제출로,세번째에 제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자 메뉴 화면을 캡쳐하여 소명자료로 제출 후 삭제요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내 블로그 글 무단도용 삭제 요청 방법은 다음 고객센터 -> 권리침해 신고 -> 저작권 침해 신고 -> 신고하기 -> 온라인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다음에 로그인 한 상태에서 휴대폰으로 실명 인증을 받아야 접수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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