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가격대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 추천

기존의 사용중인 유선마우스가 오래되어 고장나기 일보직전이라 새 마우스를 구입하려고 지마켓에서 쇼핑 검색을 하다가 부담없는 가격대의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판매가격은 12,000원에 배송비 2500원 별도였지만 무선키보드 + 무선마우스 세트에 실리콘 키스킨과 배터리 3개까지 포함된 조건이었습니다. 좋은 조건이었지만 구입할까 말까 망설였다가 결국 주문 결제를 했습니다.


구입을 망설였던 이유는 무선방식이라서 키보드와 마우스에 건전지를 장착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건전지 교체비용을 감안하면 차라리 유선키보드와 마우스가 더 나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쓸데없는 고민이었습니다. 아래에서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아이노트 FS-77319KM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 입니다. 지마켓에서 주문하니 스마트 배송으로 주문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로지텍 제품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은 명성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고가격대를 형셩하고 있는데 아이노트 제품은 부담없는 가격이 장점 입니다.


무선마우스 및 무선키보드 작동방식


작동방식은 2.4GHz 주파수를 이용하여 키보드와 마우스 발생하는 신호를 무선으로 송신하면 USB 형태의 초소형 리시버가 이 무선 신호를 수신하여 작동하는 방식 입니다. 리시버는 나노리시버로 기존의 리시버 보다 크기 작으며 노트북이나 넷북의 USB 포트에 꽂아 사용합니다. 리시버 1개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 신호 최대 반경 10m까지 커버리지가 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작은 원룸 입니다만 욕실까지 키보드를 들고 가서 테스트를 해보니 막힘 없이 키 입력이 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다만 무선 방식이기 때문에 전파간섭으로 인해 무선 공유기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경우 마우스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버벅 거릴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선키보드와 블루투스 키보드의 차이점


무선키보드와 블루투스 키보드는 둘 다 선이 없는 무선 장비로서 RF ( 직진성 높은 라디오 주파수) 2.4GHz의 비슷한 주파수 대역을 이용 하지만 서로 호환 되지는 않습니다.


무선키보드는 2.4G로 표기하여 블루투스 키보드와 구분 짓고 있습니다.


블루투스는 주로 노트북이나 넷북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 현재의 2.4G 처럼 별도의 수신기를 USB 포트에 꽂을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블루투스 수신기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데스크탑 PC에서는 2.4G 처럼 블루투스 동글이라는 별도의 수신기가 필요 합니다.


블루투스 계열 제품이 2.4G에 비해 보안성이 높은 장점이 있지만 블루투스 제품군은 제품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 입니다.





제품구성은 키보드용 AA 건전지 1개, 마우스용 AAA 건전지 2개, 키보드용 실리콘 스킨, 리시버 (무선 수신기),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로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블랙 컬러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색상을 원했지만 이 아이노트 제품은 블랙 컬러만 있었습니다. 마우스가 검은색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마우스의 묻은 손때가 눈에 띄지 않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





중국산 제품이라 건전지도 한자가 쓰여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품질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키보드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무선 리시버 입니다. USB 포트에 꽂으면 옆으로 살짝 튀어 나옵니다. 앞으로 출시되는 일체형 PC 또는 태블릿 PC 등에는 이 리시버가 기본 장치로 내장되어 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일부 제품에는 이미 적용이 되었을 겁니다.



저가형 무선키보드라서 그런지 아니면 뽑기운인지 모르겠지만 맴브레인 방식 키보드 임에도 키보드의 키감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이전의 노트북 키보드 키감에 익숙하여 새로운 키보드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도 있겠지만 일부 키는 꾹 눌러 주는 느낌으로 누르지 않으면 키캡의 반발력이 약해 키가 제대로 입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불량품에 가까운 그런 느낌은 아니고 그랬다면 교환이나 반품을 요청했을 겁니만 키감이 좀 미묘한 편 입니다. 특히 왼쪽 쉬프트키가 그런 편인데 대문자나 한글 입력시 이 점을 의식하여 쉬프트 키를 꾹 눌러주며 사용 중 입니다.



키보드와 관련하여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백스페이스 키가 작다는 점 입니다. 키보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가 엔터, 쉬프트 그리고 백스페이스인데 엔터키와 쉬프트키는 크게 배치된 반면에 백스페이스 키는 일반 키와 같은 크기로 배치되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마우스 배터리 커버를 손톱을 이용해 열려고 하니 손톱이 빠질 것 같이 뻑뻑하여 작은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 커버를 열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배치도 그림 처럼 음극과 양극을 구분하여 건전지를 장착해야 합니다. 반대로 장착하면 마우스가 고장나 버릴 수도 있습니다. 건전지를 끼우면 LED 광센서에서 파란 불빛을 발산하는데 눈이 멀수도 있다는 착각을 일으켜 깜놀할 수 있습니다 ^^ 너무 놀라지 마세요 레이저가 아니라 눈이 멀지 않습니다.



바이오스 화면에서도 작동


컴퓨터에 전원을 넣고 부팅시 바이오스 화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F2 또는 Del 키를 눌러야 합니다. 이것이 무선키보드에서도 가능한지 식겁하여 실험을 해봤는데 초기 부팅시에도 무선 키보드의 완벽하게 작동 했습니다 ^^ 윈도우에 진입하지 않더라도 무선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이 가능했으며 윈도우7 기준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작업 없이 리시버만 꽂으면 자동으로 하드웨어 인식이 되었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제가 무선키보드와 무선마우스 구입을 망설였던 이유는 잦은 배터리 교체로 인한 비용 부담이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건전지 가격이 보통 2-3000원대 인데 2-3주에 한번씩 건전지를 교체 했을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어야 3주 정도 가겠지 였는데 한달이 다된 지금도 처음에 장착한 건전지 그대로 사용 중 입니다. 


특히 마우스는 LED 광센서 방식이라 배터리 사용시간이 상당히 짧을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마우스와 키보드 둘 다 배터리 교체 없이 현재까지 사용 중 입니다. 사용시간은 웹 검색, 게임,  문서작성 등의 용도로 1일 기준 평균 5시간 정도였습니다. 초절전 설계를 적용했다는 광고 문구가 근거 없는 허언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참고하실 점은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 제조회사 마다 건전지가 어떤 것은 2개씩 들어가거나 아니면 1개씩 들어 갑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마우스에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타사 제품은 AAA 건전지 1개가 들어가거나 아니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AA 건전지 2개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장착되는 건전지 크기는 결국 마우스의 전체적인 크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마우스 디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세트 제품의 경우 마우스와 키보드에 들어가는 배터리 규격을 통일하는 것이 사용자 편의 면에서 더 냣다는 것 입니다.


AA와 AAA건전지를 따로 구입하면 번거롭고 구입 비용 차이도 발생 합니다. 키보드에도 마우스에 장착하는 AAA건전지를 2개 넣는 방식이었으면 더 좋았을 겁니다.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사용해보니 거추장스럽던 선이 없어져 책상이 깔끔해지고 괜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이런 점 때문에 노트북을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어 애플 아이맥 같은 일체형 PC에 관심이 생깁니다.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로 "선 없이는 누리는 무선의 자유"를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