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CD롬 ODD 구입 후기와 오디오 CD MP3 변환 방법

6년 전 데스크탑 PC를 처분하고 노트북을 메인 컴퓨터로 사용하면서 CD롬 드라이브와는 완전 결별을 했다. 초창기 2배속 CD롬 부터 사용했던 나였는데 CD, DVD 롬의 자리를 대용량 SD카드나 외장하드로 대체하면서 아무런 불편없이 6년이 흘렀다.


그런데 교보문고에서 인터넷 주문으로 피아노 레슨 교재 책 몇 권을 구입했는데 연습곡 음악 CD가 포함되어 있었다.


집에 CD롬이나 DVD롬 드라이브가 없다 보니 PC방 가서 MP3로 추출하면 되겠다 싶어 정말 오랜만에 동네 PC방을 갔더니 알바생 말이 요즘은 DVD롬 드라이브 같은 ODD 장치가 장착된 PC방 컴퓨터는 없다고 한다. 


그러더니 친절하게도 카운터 PC에는 있다며 사용하라길래 기쁜 마음에 카운터로 들어 갔더니 카운터에 있는 PC에도 없었다. 알바생이 매우 당황하길래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하고 그냥 나왔다. 이 동네에 PC방이 여기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온 동네 PC방을 다 돌아 다녔다 ㅜㅜ


"저희 PC방엔 CD롬 드라이브 없습니다", "이 동네에 CD롬 설치된 PC방은 없을 걸요"


"CD롬 말고 DVD롬도 없나요? ODD 없다니까요"


컴퓨터 수리점 가서 넌지시 물어 봤더니 오디오 CD MP3 추출 비용으로 만원 부르길래 알겠다고 말하고 지마켓에서 제일 가격이 낮은 외장 CD롬 드라이브를 주문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2만2천원 이고 사양은 CD롬 읽고 쓰기 가능 DVD롬은 읽기만 가능이었다. 어차피 공 CD나 공 DVD 미디어에 데이터를 백업할 것도 아니고 읽기만 가능하면 되니까…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으로 브랜드는 아예 없다 ^^ USB 슬림 포터블 광학 드라이브 제품인데 DVD 콤보라서 CD-ROM, CD-RW, DVD-ROM 세가지 타입의 미디어를 읽을 수 있다.


제품 구성은 CD롬 드라이브 본체와 USB 연결 케이블 2개로 단출하다.




연결 방법은 윈도우 10에서 USB 2.0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바로 인식이 되었고 음악 CD 넣고 테스트 해보니 잘 읽혀졌다.


별도의 전원 어댑터 연결 없이 USB 케이블로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슬림 형태라서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에도 무난해 보였고 소음도 생각보다 낮은 편이었다. CD 쓰기 속도는 최대 24배속, 외장형 CD롬의 한계 속도가 아닐까 싶다.


2만2천원에 이 정도 성능이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성비 !! USB 3.0 외장 CD롬에 현혹되지 말자 ^^


기왕 구입하는 것 4만원 대 LG 제품으로 구입하려다 이것으로 구입한건데 음악 CD에서 MP3 추출하니 딱히 할 것이 없었다 ㅎㅎㅎ 언젠가 다시 사용할 일이 생기기를… 



오디오 CD MP3 변환 추출 방법.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Cdex 어플을 많이 추천하길래 사용해봤더니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고 MP3 변환 과정에서 에러가 심하게 발생하여 다른 방법을 찾아 보다 윈도에서 기본 제공되는 미디어 플레이를 이용하면 쉽고 간단하게 MP3 변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디오 CD 1장을 외장 CD롬에 넣고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실행하면 아래의 캡쳐 화면 처럼 음악 CD의 오디오 트랙이 보일 겁니다.



상단 메뉴의 복사 설정에서 CDA 오디오 트랙을 추출하여 wav, mp3, flac 등의 파일 형태로 변환 및 음질 수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과의 호환성을 위해 Flac 대신 MP3 320kpbs의 오디오 품질로 선택했습니다. 높은 품질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 128 kbps로 설정하면 MP3 파일 용량이 상대적으로 줄어 듭니다.


오디오 트랙에서 복사 후 변환 할 트랙을 일부 또는 전체를 선택한 후 메뉴에서 복사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추출 변환이 이루어 집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이죠? ^^


변환된 MP3 파일은 내문서 음악 라이브러리 폴더에 자동 저장되므로 탐색기로 해당 경로를 찾아가 보면 저장된 파일이 보일 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