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 설치 성공,간단 테스트 후 짧은소감

오늘 뉴스기사에 윈도우8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이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윈도우8 32비트 버전을 구해 테스트를 해봤다.프리뷰 버전은 영문판이며 IME 설정을 통해 한글입력이 가능했다.윈도우8 설치 환경은 아래와 같다.

<에이서 D257 넷북>
 
N570 CPU,2GB 램,삼성 S470 SSD 64GB

윈도우8 설치시간은 대략 10여분이 소요됐으며 진행과정이 윈도우7 설치할때 거의 똑같았고 부팅시 나오는 로고화면 대신 텍스트 로고가 보였다.이것은 넷북의 해상도로 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윈도우8은 외형적으로 메트로 스타일 사용자 화면만 빼면 윈도우7과 다를 것이 없었다.프리뷰 버전이지만 윈도우7의 얼티밋급 버전인것 같았다.비록 넷북이지만 느리거나 답답함 느껴지지 않았고 에어로 기능을 켜도 쌩쌩 돌아갔다.


<엄청 빨라진 부팅시간>
일명 콜드부팅 기능으로 인해 윈도우8 설치 이후 PC를 정상종료한 다음 켜면 로그온 화면까지 채 10초도 걸리지 않았다.이 로그온 화면에서 무선랜 안테나가 잡혀 인터넷에 바로 연결 가능한 상태였다.(로컬 계정을 생성하여 패스워드를 설정하지 않으면 로그온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윈도우8의 메트로UI 시작화면을 볼 수 있다).

콜드부팅은 일종의 절전모드 비슷한 기능으로서 전원을 꺼도 시스템이 완전히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동면상태로 들어간다.다시 전원을 켰을때 동면상태에서 깨어나는 방식이라 SSD 장착여부와 상관없이 부팅속도가 빨라지는 기능이라고 한다.스톱워치로 재어보니 내 넷북에서는 부팅시간이 9초중반대였다.이것만으로도 윈도우8로 갈아 탈 이유는 분명해졌다.

<달라진 작업관리자 >
PC의 상태를 모니터링 해주는 작업관리자의 인터페이스가 업그레이드 되었다.CPU,메모리,네트워크 상태를 알려주는 기본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메모리의 클럭속도,CPU의 L1,L2 캐시크기.하드디스크가 SATA라는 것도 알려 줄 정도로 상세한 내용을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바뀌었다.


<메트로 UI>
시작 메뉴가 타일 형태의 메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바뀌었다.타일의 재배치와 크기 조절이 가능하며 앱을 추가하거나 삭제 할 수 있다.바탕화면 타일을 클릭하면 예전의 윈도우7 같은 화면보기가 가능해진다.일단 보기에 좋아졌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익숙치 않아 낯설게 느껴졌다.

설치를 잘못했는지 그냥 데모용인지 모르겠지만 상당수 앱이 클릭을 해도 작동하지 않았다.원노트와 스내그잇 처럼 직접 설치한 프로그램만 실행이 되었다.프리뷰 버전이라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 정식버전에서도 이렇게 메트로  UI 윈도우7 UI가 혼재된다면 상당히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의 연두색 클로버사진이 있는 화면이 새로워진 제어판의 모습이다.태블릿 사용자들을 배려한 레이아웃이다.


IE10이 기본 설치되어 있으며 바탕화면 테마로 마비노기 팩을 받아서 설치를 해봤다.우측의 사이드바는 설정창으로 익숙해지기전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윈도우 라이브 ID 필요>
윈도우8 설치 후 사용자 등록시 또는 제어판에서 사용자 추가시 윈도우 라이브 ID를 만들어야만 했는데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건지 번거롭게 느껴졌다.(재설치 후 다시 확인 해보니 하단에 윈도우라이브ID 대신 로컬 계정을 생성하는 옵션이 있었다)



윈도우 탐색기에 오피스 프로그램 처럼 리본 메뉴가 지원된다.다소 산만해진 느낌인데 리본메뉴를 감출 수 있다.그리고 탐색기에서 제어판이 보이지 않았다.

<윈도우7의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몇 개 설치 해보지는 못했지만 이응,원노트,스내그잇,인텔그래픽드라이버를 설치 하여 사용 할 수 있었는데 윈도우7용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은 매우 높아 보였다.

넷북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몇시간 테스트 해봤기에 멀티터치 기능같은 태블릿PC의 입력장치가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모르겠지만 정식버전 출시전까지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