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J5 2017 공기계 구입 및 개통 후기

지난 추석 연휴 때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자가유통용 무약정 공기계로 구입한 갤럭시 J5 2017 모델 구입 후기 겸 리뷰를 올려 봅니다.


제가 사용하려고 구입한 것은 아니고 부모님 효도폰으로 구입했습니다 ^^ 지마켓이나 옥션 같은 곳에서 스마트폰 공기계 검색해보면 미개통, 미개봉 형태의 공기계를 볼 수 있는데 가격도 디지털 프라자 보다 4-5만원 더 싼 편이었지만 컬러가 블랙 모델 뿐이 없어 37만원에 6개월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구입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사용중인 애플 아이폰6s 플러스를 부모님 드리고 저는 아이폰8이나 X 언락폰으로 구입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추가 비용을 들여 아이폰6s 배터리를 새것으로 직접 자가 교체까지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 드릴 수 없는 아이폰만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텍스트 확대, 즉 글자 크기 변경이 안드로이드 폰 처럼 유연하지 못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께서는 작은 글씨를 보는 것이 불편하셔서, 글자 크기를 매우 크게 설정 해놓고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에서도 글자 크기 변경이 가능하지만, 예를 들어 네이버 앱을 설치했을 때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앱 자체에서도 글자 크기 확대 옵션이 있지만 아이폰에서 설치한 네이버 앱에는 글자 크기 옵션이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iOS11에서도 마찬가지…



제일 좌측이 부모님께서 공짜폰으로 구입하신 갤럭시 A3 2016 모델, 길가다가 공짜폰이라고 해서 바꾸셨는데 화면 크기가 4.7인치에 불과하여 어르신들이 쓰기에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액정 화면이 5.2인치 크기인 갤럭시 J5로 선택했습니다. A7 2017 모델이 5.7인치이여서 그것으로 바꿔 드릴려고 했는데 원하시는 색상의 재고가 없는데다 가격에 비해 성능이 별로라서 OIS 부재 등등 내년 2018년도 신모델 출시 일정을 고려해 저가 모델이면서 가성비 높은 J5를 임시방편으로 사용하시라고 장만해드렸습니다 ^^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새것으로 구입한 것이라서 중고 제품과 달리 포장 박스가 완전 밀봉 되어 있습니다. 박스 개봉해보니 풀메탈 바디에 디자인이 저가형 같지 않고 세련되고 예쁘더군요 해외에서는 J5 2017이 아닌 J5 Pro로 발매 되었다고 합니다. 기본으로 주는 투명 젤리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임을 감안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



갤럭시 J5 2017 전용 다이어리 케이스와 방탄 필름을 장착했습니다. 갤럭시 A3에 비해 화면이 0.5인치 더 큽니다.


삼성의 AMOLED 디스플레이 색감.


저는 아이폰을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주변의 삼성폰 사용자 분들의 슈퍼 아몰레드 액정을 얼핏 봤을 때 색감이 너무 진하고 과장된 것 같아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 J5 구입 후 부모님께 드리기 전에 이것 저것 설정하면서 2-3시간 정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봤더니 아이폰 레티나 액정의 색감이 탈색된 것 처럼 뿌옇게 보여 살짝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작 몇 시간만에 색감의 차이를 이렇게 크게 느끼다니 역시 아몰레드의 색감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피부색의 표현에 있어서 아몰레드 쪽이 더 뛰어났습니다. 애플이 자사의 플래그쉽 아이폰X에 경쟁사인 삼성의 OLED 액정을 탑재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 J5 2017의 장점.


AMOLED 5.2인치 HD급, 1.6Ghz 옥타코어 CPU, 2GB램, 32GB 기본 메모리, 외장 SDHC 카드 최대 256GB 지원, 후면 1300만 화소, 지문 인식, 삼성페이 지원. 높은 가성비



지상파 DMB 수신이 됩니다. 이어폰 연결 후 DMB 어플 실행하면 채널 검색 후 DMB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최신 업데이트 누가 7.0 탑재 및 가속도 센서, 지문 센서, 자이로 센서, 지자기 센서, 홀 센서, RGB 광 센서, 근접 센서 장착.


배터리는 3000 mAh인데 5.2인치 화면 크기 스펙에 딱 알맞은 용량 입니다. 높은 수준의 방수 및 방진은 지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J5 2017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카메라에 OIS 기능이 없습니다. 밝은 실외에서는 셔터 속도가 높다 보니 OIS 기능 부재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조도가 낮은 실내 또는 밤 시간대에 촬영한 사진의 결과물에는 흔들림이 너무 많았습니다. 고령의 사용자 분들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J5 2017 휴대폰 컬러가 불명확 한 편 입니다. 광고 사진에서는 시원해 보이는 블루 톤이 높아 보여 블루 실버 컬러로 선택한 것인데 실제로 보면 블루 보다 그레이, 회색에 가깝습니다. 블루 실버가 아닌 실버 블루 입니다. 은빛에 블루톤이 살짝 가미되어 조명 반사에 따라 블루 또는 옅은 회색으로 보입니다.


OIS 부재 대안 제시.


화면 떨림은 카메라의 촬영 버튼을 누를 때 가장 크게 발생합니다.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는 방법으로 화면 떨림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필름 카메라를 오랫동안 사용한 경험에서 떠올린 아이디어 입니다 ^^


카메라 촬영 시  타이머를 켜고 2초 지연 동안 흔들림이 최소화 되도록 두 손으로 휴대폰을 꼭 잡고 숨을 잠깐 참으면 화면 흔들림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사용설명서, 충전 어댑터, USB 케이블, 이어폰, 유심 트레이 키가 전부 입니다.





고급 사양 게임을 원활히 하기는 어렵지만, 쿠키런이나 애니팡 같은 게임을 하기에는 충분한 사양 입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나 기본 스펙이 과거에 비해 많이 상향 되어 30만원대 J5만으로도 정말 손색이 없는 모델 입니다.


J5의 기본 성능만으로도 충분하다면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만원대 넘어가는 고가형 스마트폰을 살 바에는 그 돈으로 보급형 DSLR과 J5를 사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


저도 아이폰8이나 아이폰X로의 기종 변경 의지가 많이 사라진 상태 입니다. 효도폰이나 초등생 자녀 폰으로 이만한 모델 찾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력 추천해봅니다. 부모님 폰으로 구입 시 특히 어머님께 드릴려고 핑크로 구입하지 마시고 반드시 취향을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핑크를 좋아하실거라 생각하고 핑크로 구입을 하려다 혹시나 몰라 여쭈어 보니 핑크는 싫다고 하시네요 ^^


그리고 빼먹을 뻔 했는데 자급제 폰이라 개통은 유심기변으로 바로 되지 않고 개통 이력을 만든 후 유심을 꽂아 개통할 수 있습니다.


SK 요금제를 사용중이시라서 알아보니 SK T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상으로 기기변경 신청을 할 수 있는데 모델명과 일련번호가 제대로 인식이 되지 않아 할 수 없이 집 근처 SK 대리점을 방문하여 개통 이력을 만들어 달라고 하니 바로 해줬습니다.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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