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피아노 추천 및 가상악기 기본 개념 정리

가상 악기는 실제 악기의 음색을 샘플링 하여 컴퓨터 상에서 연주 및 재생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악기 입니다.


90년대에 유행하던 미디 음악을 생각해보시면 미디 파일 재생 시 컴퓨터에 내장된 여러 악기의 음색 또한 가상 악기 입니다만 지금의 가상 악기들은 음색의 품질이 실제와 매우 흡사한 고품질의 소리가 나옵니다.


피아노 가상악기의 경우 88 전 건반을 하나씩 눌러 나오는 소리를 여러 단계의 셈여림 (벨로시티)으로 녹음하여 음원 샘플을 만든 후 가상악기 구동 프로그램에서 불러와 사용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고품질의 가상 악기의 경우 샘플 데이터 크기가 적게는 3-4GB 많게는 수십 수백 GB로 엄청나게 용량이 큽니다.


가상 악기는 VST라는 표준 규격이 있으며 이 규격에 맞게 플러그인 형태로 제작되어 제공 됩니다. 가상 악기를 구동하려면 악기의 샘플링 음원과 이를 구동 시켜주는 프로그램이 필요 합니다.


대표적인 VST 중 하나는 Native Instruments 회사의  Kontakt, 키스케이프 음원으로 유명한 Spectrasonics, DAW 큐베이스로 유명한 Steinberg가 있습니다. ( VST 표준 규격은 Steinberg에게 저작권이 있다)



여기서는 제가 사용 중인 Kontakt을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Kontakt (Contact)은 독일어인데 원어 발음은 "콘탁트"에 가깝습니다만 영어 발음  "컨탁" 또는 "콘탁"으로 혼용되어 표기되고 있습니다. 저는 쉽게 "콘탁"으로 표기하겠습니다.


가상악기를 사용하려면 무료 버전인 콘탁5 플레이어나 유료 버전인 콘탁5를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그 다음 콘탁에서 무료 또는 유료 가상악기를 불러와 큐베이스 같은 DAW 어플 또는 피날레 같은 악보 제작 어플에서 해당 가상 악기를 불러와 작곡, 편곡, 연주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state Grand Piano.


일본의 유명한 피아노 제조회사인 가와이의 어쿠스틱 그랜드 피아노인 모델명 Kawai GS 60을 샘플링 한 가상 피아노 입니다. 용량은 6.7GB 이며 가격은 79$ 입니다.


고음부가 상당히 맑고 선명한 편 입니다. 메카니컬 노이즈 옵션이 있어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거나 놓을 때, 페달을 밟을 때 발생하는 잡음을 사실적으로 들려 줍니다. 여러 종류의 프리셋이 내장되어 있어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에 어울리는 프리셋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 PC에서 연주되는 화면을 캡쳐하여 유튜브에서 올립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직접 들어 보세요 ^^ (캡쳐 문제인지 음량이 전체적으로 낮은 편 입니다 ㅜㅜ)



Cinematic Studio Piano.


야마하 C7 그랜드 피아노 음색을 샘플링한 시네마틱 스튜디오 피아노는 위의 이스테이트 그랜드 피아노에 비하면 고음부가 선명한 편은 아닙니다만 (고음부 이퀄라이저를 켜면 좀 더 선명해짐) 특유의 차분하고 튀지 않는 음색이 나름 좋습니다. 음색은 옵션에서 믹서 조절로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여 고음부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습니다.




피아노, 베이스, 드럼 트리오 연주.


피아노는 이스테이트 그랜드를 사용했습니다. 베이스와 드럼 키트는 무료로 받은 저용량 음원을 사용 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가상악기 연주라는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들려준다면 실제 악기 연주로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음색의 품질이 뛰어 납니다.


제가 여러 다양한 가상 피아노 악기를 전부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가상 악기 피아노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이스테이트 그랜드 피아노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이 정도 품질의 소리를 내는 신디사이저나 샘플러 악기를 갖추려면 수백만원의 비용이 필요했겠지만 이제는 단돈 10만원 정도면 충분 합니다.


취미로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고가의 악기 대신 가상 피아노를 장만하여 피아노 연주를 즐겨보세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