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코스코리아 일산센터 피아노 악보집 제본 후기

교보문고 일산점에서 피아노 악보집 몇 권을 구입한지 꽤 됐는데, 얼마 전 구입한 롤랜드 FP30 디지털피아노의 보면대 위에 악보책을 펴 놓으니 페이지가 계속 닫히고, 어떻게 고정할 방법을 찾기가 마땅치 않아 고민하다가 책을 커팅해서 탁상 달력 처럼 넘기기 쉽게 트윈링으로 제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파주 교하 운정 일대의 인쇄 제본집을 네이버 지도 검색으로 쭉 찾아 봤습니다. 야당역 인근의 "NR프린팅"이라는 업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해보니 트윈링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여 다음날 가려고 했는데 전날 버거킹에서 제가 좋아하는 치즈와퍼를 3900원에 판매한다는 할인 이벤트를 알게 되어 버거킹 매장이 있는 마두역과 금촌역 쪽 제본집으로 다시 찾아 봤습니다.


찾아보니 일부 페이펄문구센터나 알파문구 같은 문구용품점에서도 그런 식의 제본 작업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람마을 2단지 근처에 있는 페이펄문구 운정점에서도 제본을 한다고 하여 거기서 작업 마치면 바로 금촌역 버거킹으로 갈 생각이었습니다.


악보 제본


갔더니 되긴 되는데 커팅 작업을 해주실 사장님이 계시지 않아 오후 6시 쯤에나 작업이 완료될 것 같다고 하여 버거킹 매장이 있는 마두역 쪽으로 갔습니다.


이동하면서 네이버 지도 검색을 해보니 마두역과 일산동구청 사이에 "킨코스 코리아"라는 디지털 출력 전문업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구점 보다는 인쇄나 제본 작업이 더 전문적일 것 같아 이곳으로 결정하고 일산 동구청에서 천천히 걸어 갔습니다.



길가다 보니까 일산동구청 버스 정류장 옆에 "드림디포"라는 문구점에서도 제본한다고 써 붙여 놨길래 들어가서 물어보니 트윈링 작업 가능하다고 하길래 바로 해달라고 하고 신용카드로 결제 부터 했는데 주문이 밀려서 30분 후에 오라고 합니다.


게다가 트윈링 제본 가격도 페이펄 문구에서는 권당 2000원이라고 했는데 여기는 권당 4000원이라서 오래 기다릴 수 없다고 양해를 구하고 결제취소 후 킨코스코리아 일산센터로 향했습니다. 드림디포와 그다지 멀지 않더군요


피아노 교본과 악보집이 페이지 장수로는 4-50쪽 두께였지만 A4 보다 좀더 큰 A3 크기에 가까워 작업 비용이 더 발생한 것 같았습니다.


킨코스 일산점


그런데 제본 가격은 킨코스가 더 비샀습니다. 킨코스 가격은 권당 4400원에 별도의 컷팅비 2000원이 추가 됩니다.


다시 드림디포로 가기도 그렇고 킨코스에서 마두역 버거킹 까지 가까워 블로그에 올릴 포스팅 꺼리도 만들 겸 그냥 해달라고 했습니다 ^^



킨코스 코리아 일산점 영업시간.


킨코스 일산점은 일요일 오전 9시 부터 목요일까지는 24시간 영업을 합니다. 금요일은 밤 10시 까지 22시간, 토요일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일요일 부터 금요일까지는 거의 24시간 풀타임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퇴근 후 늦은 시간에도 급하게 출력이나 제본 작업을 맡길 수 있어 편리 합니다. (아이폰으로 몇 장 찍었는데 사진촬영 금지라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2시쯤이었는데 매장 들어가자마자 바로 제본 작업 의뢰하고 완료까지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킨코스 코리아 일산센터 위치는 마두역과 일산동구청 사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건물 1층 입니다. 장항2동 중앙로 대로변 옆이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흔히 책 제본이라고 하면 대학생 시절에 교재나 과제물 빌려다가 복사해서 떡제본이나 중철제본을 떠올릴 겁니다.



킨코스는 물론이고 페이펄문구도 마찬가지로 저작권자가 있는 저작물을 그런 식으로의 복사 제본은 해주지 않으니 방문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저 처럼 원본 책을 커팅하여 제본하는 경우에도 책제본 해달라고 하면 지레 복사제본으로 오해해서 제본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커팅 후 제본이라고 잘 설명을 하셔야 합니다 ㅎㅎ





델컴퓨터 3대가 배치되어 있어 출력물을 간단하게 편집하거나 미리 보기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가 요즘은 좀 처럼 보기 힘든 4:3 비율이라 반갑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ㅎㅎ 일부 얌체족 손님이 공짜로 장시간 이용하지 못하도록 출력을 위한 단순 사용 외의 인터넷, 프로그램 사용은 기본 3000원의 사용료를 받는다고 붙여 놓았습니다.



제가 트윈 와이어링 제본 작업을 맡긴 책들입니다. 무료서비스로 권당 앞뒤 투명 비닐커버를 해줬습니다. 탁상 달력 처럼 저렇게 와이어로 제본이 되어 악보 넘기기가 매우 편해졌습니다. 비용은 비교적 많이 지불했지만 보면대에 올려 놓고 한 장씩 페이지를 넘겨 보니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학기초나 중간 기말고사 같은 시험기간에는 학생들이 저렇게 문제집, 수능교재, 인강교재, 공무원수험서 같은 것들을 가져와 제본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제본 스프링은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플라스틱 크리스탈링과 금속 소재의 와이어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내구성은 와이어링이 더 뛰어납니다. 두고두고 오래 사용할 책이나 프린트물이라면 와이어링을 추천 합니다.


제본기만 있다면 집에서 직접 제본을 하여 비용을 줄일 수도 있을텐데 앞으로 제본할 일이 얼마나 더 있을지… 사실 지금도 종이책 보다는 피날레 악보프로그램에서 만든 악보 파일을 PDF 파일로 변환하여 아이패드로 불러와 보고 경우가 더 많고 편리 합니다 ^^


요즘은 인터넷 제본 사이트에서 PDF 파일을 업로드 하여 제본 주문을 하면 소량제본도 1-2일 안에 택배로 보내줍니다만 급하게 스캔 작업이나 명함이 필요할 때 또는 업무상 빠르게 문서 출력을 해야할 때는 편의점 처럼 편리한 킨코스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