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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생활정보

국민임대아파트 지역난방 온도조절기 사용법

by 비회원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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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의 원리.

 

열병합 발전소나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난방온수를 생산하고 이것을 다시 지하에 묻힌 배관을 통해 각 지역 아파트 단지로 공급한다. 공급되는 온수는 120도의 중온수인데 물은 끓는점이 100도이지만 높은 기압에서는 100도 이상의 온도로 올라간다.

고온의 중온수는 아파트 단지의 기계실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열에너지로 변환되며 이 에너지로 난방온수 및 급탕온수를 가열하여 각 세대로 최종공급 된다.

열교환기를 통과하면서 에너지를 전달하고 식은 중온수는 다시 배관을 타고 열병합 발전소나 쓰레기 소각장으로 회수된다. 비록 열을 전달하고 식었지만 약 60도 정도의 온수이며 되돌아가서 다시 그쪽의 열교환기에서 중온수로 데워져 아파트 단지까지 순환한다. 이렇게 순환을 시키는 것이 매번 냉수를 가열하여 제공하는 것 보다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마치 전력선을 타고 오는 전기 처럼 물은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사용되는 것 이다.

위의 순환 방식은 아파트단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난방온수는 윗층부터 아랫층부터 공급되며 각세대의 실내 바닥의 배관을 돌면서 열에너지를 전달하고 다시 아파트 단지의 열교환기로 되돌아 온다.

각 세대의 실내에 설치된 온도조절기를 이용하여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 할 수 있다. 공급되는 난방온수의 온도는 세대에서 임의로 올릴 수 없고 각 지역 단지마다 다르지만 40-55도 정도의 난방수를 공급하는데 개별난방 시에는 난방온수를 세대에서 임의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처음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하여 지역난방을 경험한다면 개별난방때 보다 춥게 느껴지게 된다.

지역난방 사용량 측정은  유량계 방식과 열량계 방식이 있는데 대부분의 국민임대아파트에서는 유량계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 같다. 유량계 방식은  난방배관으로 공급받은 온수가 각 세대의 실내를 한바퀴 돌고 나올때, 즉 환수 될때 환수되는 난방수를 유량계로 측정하여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 유량계 방식의 단점은 공급되는 난방온수의 온도가 높던 낮던 환수되는 난방수 유량만큼 요금이 부과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지역난방 온도조절기에서 공급온도를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공급온도와 환수온도 차이를 조절하여 각 세대에서 난방온수 유량의 제어 가능한 온도조절기가 설치되고 있다.

LH 지역난방 실내 온도조절기 사용법.

한울마을 5단지에는 IFTACS 온도조절기가 설치되어있다.사진에서 처럼 현재온도는 실내온도를 측정한 온도이며 다이얼을 돌려 실내온도를 설정 할 수 있다.

IFTACS 실내 온도 조절기

 

지역난방 온도조절기

 

실내온도 보다 설정온도를 1.5도 이상 올려주면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싱크대 밑의 온수유량 밸브가 열려 난방온수가 공급되어 난방이 시작된다.밸브가 자동으로  개폐되는 동안 소음이 발생한다.

(조절기 옆 하단에 작은 점이 온도계이며 손을 대고 있으면 실내온도가 빠르게 상승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급온도와 환수온도 값을 조절하여 난방온수 유량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설정을 한번 눌러주고 난방을 누르면 아래 사진 처럼 공급온도와 환수온도를 볼 수 있다. 공급온도는 세대에 공급되는 난방온수의 온도인데 이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계의 위치에 따라 공급되는 난방온수가 부정확하게 측정될 수 있으므로 싱크대 아래 문을 열고 온도계가 제 위치에 있는지 확인한다.

지역난방 난방수 배관 온도계 센서

 

난방 온수 측정용 온도계 센서

 

사진처럼 꽂혀 있는 게 맞을 것 이다. 손으로 빼면 쏙 빠지는데 끝부분이 온도센서라서 손으로 쥐고 있거나 차가운 부분에 갖다대면 공급온도가 제멋대로 요동을 치는 걸 볼 수 있을 것 이다.

 

자역난방 계량기 난방수 밸브 개폐기

 

다이얼을 돌리면 T값을 조절 할 수 있는데 T값은 공급온도와 환수온도의 차이로서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고 T값 옆의 숫자는 현재의 공급온도와 환수온도의 차이값으로 온도조절기의 실내온도 표시처럼 온도센서를 통해 측정된 값일 뿐이다.

예를 들어 공급온도가 45도일때 T값을 5로 설정하면 공급온도에서 5를 뺀 값으로 환수온도가 40도 이상이 되었을때 온도조절기가 난방온수 밸브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환수온도가 40도를 넘지 않도록 온수유량을 제어하게 해주는 것 이다.

공급온도가 45도일때 환수온도를 45도로 해주면 개별난방(가스보일러)에서 가장 쎄게 난방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오겠지만 그 만큼 난방온수의 유량이 높아져 요금이 부과된다. 대신 외출후 귀가하여 빠르게 실내온도를 높이려면 공급온도와 환수온도의 차이를 최대한 줄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온수유량을 절약하기 위해 T값을  너무 높게 설정하면 수시로 온수밸브를 조절하여 T값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싱크대밑에서 소음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볼때 밸브에도 무리가 갈 것이므로 T값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는 것 보다 공급온도와 환수온도 사이를 15도 내외로 차이를 주는게 가장 효율적이리라 생각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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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Favicon of http://twitter 소박한 자유인 2011.01.12 21:41

    대단히 좋은 정보네요. 놀랄 정도로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군요.
    이런 분이 같은 단지에 사신다니 기분 좋네요.
    참고로 T값은 현재 15로 설정되어 있는데 가장 이상적인 값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고요.
    20도면 너무 춥지 않나요? 난 24도로 해 놓고 24도 올라가는데 무려 일주일 정도 걸린것 같네요 ㅋㅋ
    하루종일 난방이 돌때는 5톤정도 사용되는 것 같고 요즘은 커졌다 꺼졌다 하니까 4톤정도로 줄었네요
    이러다가 개별난방보다 더 나올것 같네요.
    답글

  • 네뜨랑 2012.09.20 19:2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답글

  • qusetion 2014.11.26 23:08

    IFACS 궁금한데.. 한 방만 난방으로 돌려도 개별로 돌아가지않네요.. 거실과 같이돌리먼 돌아가는데 어떤 걸 손대야하나요? 17도일때 20도여도 안돌아가요~ㅠ
    답글

    • Favicon of https://ohharu.com 효진님 2014.11.27 00:50 신고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돌아간다는 표현이 방바닥이 따뜻해지는 거라면 밸브 문제 같습니다.

      17도일 때 20도 올려도 난방 표시등만 켜지고 방바닥이 따뜻하지 않다면 아마도 해당 방의 난방온수 밸브가 고장나서 열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도 난방밸브가 고장났는데 온도조절기를 타사 제품으로 바꿨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ohharu.com/611

  • 행복주택예비입주자 2018.10.11 08:46

    안녕하세요.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입니다.
    입주가 2월예정이라 겨울을 보내고 입주합니다^-^
    그런데 지금 집의 우풍이 심해서 지금집에 암막커튼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행복주택으로 이사후에도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어서 행복주택 베란다 창에 맞는 사이즈를 구매하고 싶은데, 혹시 베란다 좌우 높이 사이즈를 가르쳐주실 수 있으실까요?
    답글

  • 꼬끼오 2019.11.28 07:39

    교하주공인데요 난방은 18도인데 춥지는
    않아요 그런데 온수온도가 낮아서
    겨울철은 냉수는 섞어써볼 생각을
    안하는데요 집에서 는 조절하는
    곳이없는것같아요
    어디에 문의를 해야할지
    10 월 사용 온수랑이 4톤 인것같고요
    온수온도체크해보니 40.8도에요
    두식구가 한달사용은좀 많은것같아서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