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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신도시로 이사오기전에 제일 기대됐던 곳이 유비파크였다. 인터넷 지도 검색으로 우리 아파트 단지까지의 거리를 재어 보니 도보로 10여분 거리였다.이사 후 2-3일은 이삿짐 정리로 몸도 피곤하고 정신도 없어 갈 엄두를 못 내다 한가해졌을때 니콘 D60을 들고 출사를 겸해서 갔다왔다.
걸어서 가보니 약 12분 정도 걸렸고 유비파크 주차장쪽에서 경의선 운정역 역사가 보였다. 유비파크가 파주신도시에 조성된 호수공원인줄 알았기에 처음 봤을때는 일산호수공원에 비해 규모가 너무 작아 실망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유비파크는 조성공사가 진행중인 가온호수공원의 일부였다.
유비파크의 호수는 호수가 아니라 와동저수지였다. 언제 완공될지는 모르겠지만 완공이 되면 일산호수공원에 버금가는 인공호수와 생태공원이 조성될 것 이라고 한다.
4GB SD카드를 장착하고 출사를 갔는데 집에와서 PC로 사진을 옮기고 보니까 600장 넘게 사진을 찍었다. 그 중에서 내맘에 드는 사진은 몇장 되지 않았다.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볼때만해도 멋진 사진이 촬영됐을 줄 알았는데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은 화질도 별로고 컬러도 어딘가 이상했다.
올해는 가을여행 대신 교하와 운정 일대를 돌며 사진찍기 좋은 곳을 찾아봐야겠다.
이 운치 있는 나무다리의 총길이가 100m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이 나무다리를 걸었더니 마치 구름위를 걷는듯한 기분이 들었다.밤에 혼자 저 다리위를 걸어가본적이 있는데 조명이 어두워 금방이라도 다리밑에서 아니면 뒤에서 귀신이 확 튀어 나올 것 같았다. 그리고 낮에는 전혀 들리지 않았던 나무다리 특유의 삐걱거리는 소리와 쿵쿵거리는 발소리가 메아리를 치며 귓가를 울려 더욱 싸늘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는 원래 호수가 아니라 저수지였으니까..... 어느 지역 저수지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괴담이 이 저수지에도 있을 것 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노랗고 빨갛게 물이 들었다. 역시 가을은 단풍이 들었을때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생 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의 삽화가 벽마다 그려져 있다. -끝-
아직 공원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공중화장실을 찾기가 어려웠고 자판기 관리도 부실하여 품절상태인 음료가 많아 불편했다. 특히 일산호수공원과 비교하여 공중화장실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가장 아쉬웠다. 밤에도 산책이나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일몰 이후에는 남자인 나도 혼자 다니기에는 위험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GB SD카드를 장착하고 출사를 갔는데 집에와서 PC로 사진을 옮기고 보니까 600장 넘게 사진을 찍었다. 그 중에서 내맘에 드는 사진은 몇장 되지 않았다.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볼때만해도 멋진 사진이 촬영됐을 줄 알았는데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은 화질도 별로고 컬러도 어딘가 이상했다.
올해는 가을여행 대신 교하와 운정 일대를 돌며 사진찍기 좋은 곳을 찾아봐야겠다.
이 운치 있는 나무다리의 총길이가 100m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이 나무다리를 걸었더니 마치 구름위를 걷는듯한 기분이 들었다.밤에 혼자 저 다리위를 걸어가본적이 있는데 조명이 어두워 금방이라도 다리밑에서 아니면 뒤에서 귀신이 확 튀어 나올 것 같았다. 그리고 낮에는 전혀 들리지 않았던 나무다리 특유의 삐걱거리는 소리와 쿵쿵거리는 발소리가 메아리를 치며 귓가를 울려 더욱 싸늘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는 원래 호수가 아니라 저수지였으니까..... 어느 지역 저수지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괴담이 이 저수지에도 있을 것 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노랗고 빨갛게 물이 들었다. 역시 가을은 단풍이 들었을때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생 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의 삽화가 벽마다 그려져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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