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경 구입한 니콘 쿨픽스 8400 컴팩트형 디카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360도 회전식 액정과 24mm 광각 그리고 마그네슘합금 바디... 니콘 쿨픽스 8400을 구입하면서 메이커를 캐논에서 니콘으로 바꾸게 되었다. 구입한지 만4년이 다됐지만 고장한번 없었고 이 카메라를 대체할 만한 모델은 아직 없는 것 같다. 니콘의 컴팩트형 디카 중에 8400보다 사양이 더 높은 P6000이 있긴 하지만 8400만의 장점이 더 매력적이다.
처음 출시되었을때 가격이 하이엔드 컴팩트 디카라는 이유로 80만원대 였었다. 현재의 D80과 맞 먹는 가격 ㅡ,ㅡ..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DSLR 디카가 100만원대가 넘던 시절이었고 중저가의 보급형 DSLR이 없었다. 8400을 선택 하는데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것은 바로 회전형 LCD와 24mm 광각이었다. 회전형 액정을 360도로 돌리면 다양한 촬영각도에서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과 24mm의 광각으로 작은 공간에서도 넓게 이미지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 8400을 선택하는 주요한 원인이 됐다.
니콘 쿨픽스 8400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3cm 접사
ISO 50 지원
2/3인치 CCD와 800만 화소
360도 회전형 액정
마그네슘 합금 바디의 강한 내구성
인터벌 촬영지원으로 지정한 시간에 한번씩 자동 촬영이 가능하고 최대 1800장까지 저장
적외선 리모콘 지원 (기본포함)
RAW, TIFF 저장형식 지원
니콘 8400으로 촬영한 파노라마(?) 사진.씬모드에서 파노라마 촬영 지원이 가능하지만 24mm 광각렌즈 특성상 이미지의 왜곡이 발생하여 사진의 컷과 컷을 이어 붙여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면 이어 붙은 부분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편이다. 그래서 편법으로 24mm 광각으로 촬영후 크롭을 하였다. 깔끔한 파노라만 사진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 니콘 8400의 단점 중 하나다.
현재 니콘 쿨픽스 8400의 최신 펌웨어는 2006년 12월에 배포된 Ver.1.5 이다. 1.5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면 여러가지 알려진 버그가 수정되고 컴팩트플래시 메모리를 6GB까지 지원한다. 펌웨어는 니콘 이미징 코리아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회원가입 없이 쉽게 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 도중 펌웨어가 손상되면 사용자 과실로 처리되므로 업데이트 설명서를 주의 깊게 읽고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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