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주택 입주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저희 집 5월 국민임대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공개 합니다. 부과된 금액 총 41, 410원 입니다. 29형 원룸에 단독세대주로 살고 있어 매월 이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과 온수 사용료 1만5천원 정도 더 부과 됩니다.
전기요금.
지난 5월 전기 사용량은 65Kwh 이며 요금 3,770원이 부과 되었습니다 ^^ 전기 요금이 낮게 나온 것은 제가 살고 있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29㎡로 원룸 구조인데, 여기서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식구가 많지 않아서 입니다. 29형 보다 더 넓은 36형은 일반관리비가 좀 더 부과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넓은 형별일수록 일반관리비 부과액이 더 높답니다.
또한, 가전제품은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미니 냉장고, 컴퓨터, 선풍기, 헤어 드라이어기 정도이며 욕실과 거실의 모든 형광등 및 삼파장 전구는 전기 절약을 위해 LED 제품으로 교체한 상태 입니다. 컴퓨터는 24시간 상시로 켜두고 있습니다.
작년 부터 전기요금제도가 개편되어 월 200Kwh 이하 가구는 전기보장공제 혜택이 적용 됩니다. 저압요금은 월 4000원 , 고압요금은 월 2500원의 필수 사용량 보장공제가 이루어져 그 만큼 할인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고압요금이라 저는 2500원의 전기보장공제를 적용 받았습니다.
실제 요금은 거의 6000원 정도 입니다 ^^ 이것도 많은 금액은 아닙니다. TV는 없는데 TV 수신료 2500원을 내고 있습니다. PC로 KBS를 보기 때문에 굳이 관리사무소 찾아가서 빼달라고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
제가 알기로는 LH 국민임대아파트는 입주자 분들에게 장기수선충당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올린 관리비 고지서를 자세히 보시면 저희 단지 역시 장기수선충당금은 부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수선유지비라는 명목으로 부과 되는 것은 공용부분의 소모품 교체 비용 입니다. 복도, 출입구 전등 따위 같은 소모품 구입비로 사용되며 수선유지비는 반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순수수익차감.
매주 정해진 요일에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는 수거업체에서 고물 값을 지불하고 가져가는 것 입니다. 알루미늄 캔, 냄비, 프라이팬 같은 고철은 나름 돈이 되는 재활용품 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소주, 맥주 공병도 병당 100원 쳐 줍니다.
SK, LG, KT 같은 인터넷 및 이동통신 업체들이 아파트 단지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여러 시설 및 장치들의 장소 대여 등의 명목으로 관리사무소에 매월 일정액을 지불 합니다.
엘리베이터 앞 주변의 음식점, 중국집, 치킨, 피자 업체의 전단지도 아무나 갖다 놓는 것이 아니라 관리사무소에 일정한 비용을 주고 광고 전단지를 갖다 놓는 것 입니다.
이렇게 자잘하게 발생한 수익을 입주민들에게 되돌려 주는데 저희 단지의 경우 순수 수익차감, 공동전기료차감, 공용관리비차감 등을 통해 관리비 할인으로 입주민에게 되돌려 주고 있습니다.
국민임대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납부.
저는 올해 3월 부터 KB카드로 관리비를 자동이체 납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때 2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했는데 ^^ 첫 달 납부 후 1만원이 통장으로 입금되더군요 나머지는 매달 5천원씩 2회 입금 되었습니다.
통장 계좌이체와 별반 다를게 없어 귀찮아서 카드 납부 신청을 안하다가 이벤트 때문에 하게 되었는데 카드 결제 금액에 따른 포인트도 적립되고 각종 공과금 지출 관리도 편리해져 납부자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LH는 관리비 연체율을 낮출 수 있으니 서로 서로 좋은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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