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울트라웜 다운코트 베이지 네이비 구입

겨울 옷은 옷장에 여러 벌 있지만 몇 년 전에 구입한 것들이라 싫증도 나고 수영을 다녔더니 체형도 살짝 변해 유니클로를 방문하여 쭉 둘러봤다.


2017년 12월은 예년 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많이 추운 편이었다. 롱패딩이 유행이라 롱패딩 상품 부터 봤는데 쉽게 마음의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롱패딩 점퍼는 작년 부터 유행을 했었고 올해가 그 유행의 정점이 된 느낌이다. 중고생들의 교복이나 다름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롱패딩을 입기에 유니클로 매장에서 한벌 꺼내 피팅룸에서 착용을 해봤다.


기장이 길다 보니 확실히 따뜻하고 포근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앉거나 빠르게 걸을 때 활동성이 떨어졌다.


한 겨울에 외근직 일을 하거나 실외에서 오랫동안 활동한다면 롱패딩이 제격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실용성은 별로 없어 보였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난방 때문에 그냥 패딩을 입고 있어도 땀이 날 때가 있는데 거추장스러운 롱패딩을 입으면 땀으로 범벅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세탁하기도 불편하고 ^^


롱패딩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5-6만원 짜리 싼 것으로 구입해서 한 시즌 입으면 될 것 같다.



롱패딩 대신 선택한 울트라웜 다운코트 패딩.


유니클로 울트라웜 다운코트는 반코트 핏에 후드가 달린 패딩 같은 느낌의 점퍼. 일반 패딩 보다는 기장이 길어 엉덩이, 허벅지 쪽 까지 살짝 덮어주기에 롱패딩 보다는 훨씬 더 활동성이 좋았다.


2년 전에도 같은 라인의 울트라웜 다운코트를 구입했었는데, 그때는 카키색 이번에는 베이지와 네이비를 같이 구입했다.


유니클로 울트라웜 다운코트


(사진 촬영 특성상 화이트밸런스 차이로 인해 실제 색상과 다소 다릅니다)


블랙, 검은색을 유행 처럼 많이들 입는데 매장에서 보니 검은색은 딱 봐도 금방 질리는 느낌이 들었다. 내 눈에는 베이지가 가장 예뻐 보였다 ㅎㅎ 코디만 잘하면 블랙 못지 않은 멋쟁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손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가슴 쪽에도 달려 있어 겨울에 장갑 없이 다닐 때 손 넣기가 정말 편하다.


유니클로 울트라웜 다운코트


M 사이즈를 입어 보니 딱 알맞은 핏이었지만, 후드 모자를 써보니까 머리가 커서 그런지 어깨라인이 빨랫줄에 걸린 옷 처럼 살짝 끌어 올려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L 사이즈로 입어보니 생각보다 크지 않고 품에 여유가 있었다. 후드를 뒤집어 써도 껑충한 느낌이 들지 않아 L사이즈로 구입했다.


패딩이기는 하지만 반코트 핏이라 너무 딱 맞으면 안에 히트텍이나 스웨트 셔츠를 입었을 때 꽉 낄 수 있으니 살짝 여유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버핏을 원한다면 XL 이상으로..


나에게 L 사이즈는 아래의 유니클로 모델 핏과 비슷했다. 모델이 착용한 사이즈는 XL 같아 보인다. 가격은 17만 9천원. 가성비는 그다지 높지 않다.



( UNIQLO 제공 이미지 )


이 옷 구입할 때가 12월 초였는데 한파로 인해 바람 많이 불고 엄청 추운 날이었다. 옷사자마자 가격표 택 제거하고 바로 입고 집에 왔는데 울트라웜이 허언은 아니었다. 정말 따뜻하다. 혹한기 지나 2월 중순 설까지 입기에 충분할 것 같다. 그 뒤에는 기장 짧은 경량 패딩으로...



유니클로 울트라 웜 다운코트 네이비색 추가 구입.


베이지 컬러와 네이비 컬러 중 고민을 했었는데 유니클로 12월 할인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유니클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주문으로 추가 구입을 했다. 사진으로 보이는 색 보다 좀 더 진한 편이다. 


실내에서는 어두운 네이비색으로 보이지만 맑은 날 실외에서 보면 네이비 컬러가 상당히 예쁘게 보인다. 태양광을 기준으로 네이비색 농도를 맞춘 것 같다. 밝은 느낌의 붕뜨는 네이비 컬러가 아닌 고급스런 느낌의 네이비 컬러로 보인다 ^^


유니클로 울트라웜 다운코트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이라 컬러가 실제 보다 밝게 나왔다)


아쉬운 점은 베이지를 입을 땐 몰랐는데 네이비 색이 진한 색상이라 먼지가 잘 붙는 느낌이 든다. 외출 전후 먼지 제거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정가보다 3만원 할인에 국민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로 주문할 수 있었다.


어느 브랜드의 옷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시즌 오프 전에 할인 세일 이벤트를 한다. 유니클로 12월 세일은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덜 추운 경우 세일을 12월 초부터 시작하는데 올 해 처럼 초겨울 추위가 심할 땐 12월 할인이 늦춰진다. 


타이밍을 잘 맞추면 정가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신상 옷을 장만할 수 있다. 1월 넘어가면 할인율이 더 높아지지만 그 때는 원하는 사이즈의 옷이 없는 경우가 많다. 주로 L 사이즈 재고가 없는 편이라 체형이 아담한 분들이라면 1월 추가 할인을 기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