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스위프트3 노트북 램 추가 8GB 셀프 업그레이드

에이서 노트북 구입한지 3개월만에 램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램 가격이 떨어질 것 같아 3개월을 기다렸는데 7-8천원 정도 내린 것 같습니다 ^^ 


노트북용 저전력 삼성 DDR4 8GB 메모리를 5만3천원에 구입했습니다. 1년 전에는 7만원대의 가격이었을 겁니다.


DDR4 메모리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용산 시세도 하락세로 접어 든 것 같습니다. 급하게 필요하지 않다면 4만원대로 접어 들 때 구입하세요


에이서 스위프트3 노트북


노트북용 DDR4 8GB 메모리


저도 메모리가 부족해서 구입한 것은 아니고 ^^ 배터리 분리를 위해 하판을 뜯게 되어 겸사겸사 램 추가를 결정했습니다. 4GB 추가만으로도 충분한데 나중을 위해서, 8GB 용량으로 고민 끝에 결정 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에이서 스위프트3 SF314-54G 모델은 DDR4 4GB 메모리가 노트북 메인보드에 온보드 형태로 장착되어 있고 램 슬롯은 1개만 있습니다. 여기에 8GB 메모리를 추가하면 총 12GB가 최대 용량 입니다. 16GB 메모리는 지원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에이서 스위프트3 노트북 하판 분해.


에이서 스위프트3 노트북 하판의 나사는 일반 십자 드라이버로는 풀 수 없는 육각 별 모양 스크류 나사 입니다. TORX T5 규격의 드라이버가 필요 합니다. 간혹 T6 나사가 한 두개 섞여 있는 경우가 있어 T5로 나사가 풀리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반복하지 말고 T6 드라이버를 사용하세요


T5 Torx 드라이버


에이서 노트북 하판 분해


별나사 스크류


지마켓에서 T5 Torx 드라이버 제일 저렴한 세트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1만2천원 정도 합니다.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분해할 때 필요할 것 같아 단품 대신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샤오미 공구 세트는 헤드를 끼웠다 뺐다 귀찮을 것 같아 이것으로 구입했는데 그냥 막 쓰기에 좋더군요


노트북 힌지


유튜브에서 에이서 스위프트3 노트북 분해 영상을 찾아보니 신용카드나 삼각 피크로 구석 구석 들어 올리는데 그렇게 할 필요 없이 손으로 힌지 쪽을 살짝 들어 올리면 쉽게 열립니다 ^^



에이서 노트북 램 추가 작업.


먼저 노트북 메인에서 배터리 연결 커넥터 케이블을 빼 노트북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 합니다.


노트북 배터리 커넥터 분리


하판 분해하면 램 슬롯이 보이지 않을 겁니다. 직사각형의 보호 덮개를 씌워 놨는데 이것을 떼어 내어야 합니다. 손으로 확 잡아 당기면 쉽게 빠지는 구조인데 노트북 보드 고장 날까 조심조심 했더니 처음에는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


에이서 노트북 분해


노트북 램 보호 덮개


노트북 램 추가


뚜껑 빼고 빈 슬롯에 소켓을 잘 맞춰 끼운 후 딸깍 소리가 나게 아래로 눌러 주면 끝 입니다.


배터리 사용을 하지 않고 어댑터 연결 상태로만 사용하고 싶다면 베터리를 60% 정도 충전 후 빼놓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배터리 분해하고 다시 장착하기가 귀찮아 완전 분리 대신 연결 케이블만 빼놨습니다.


8GB 램 추가 인식


작업관리자를 띄워 확인해보니 총 12GB로 인식되었습니다. 왠지 뿌듯 ㅎㅎ


메모리 용량을 늘렸기에 MMAgent 메모리 압축기술은 해제 해버렸습니다. 



램 업그레이드 후 체감 성능.


램 추가 후 윈도우10 부팅 속도, 어도비 포토샵 실행 속도에 있어서 체감 할 만한 성능 향상은 없었습니다 ㅜㅜ


이것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 였습니다. (정신 승리)


하드디스크를 주 저장장치로 사용하던 시절에는 노트북에 램 추가를 하면 속도 향상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가상메모리, 페이징 파일 이런 것을 하드디스크에 만들어 놓고 수시로 읽고 쓰기를 하는데, 램을 업그레이드 하면 가상메모리 사용이 줄어들어 체감 성능이 향상 됩니다.


요즘은 하드디스크 보다 몇 배 더 빠른 SSD를 기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상메모리를 많이 사용해도 웹 검색, 문서작성, 파워포인트, 원노트, 유튜브를 하기에 4GB 메모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프리미어, 애프터이펙트 같은 동영상 편집을 하는 경우 메모리가 많으면 좀 더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만 가상메모리를 넉넉하게 잡아주면 4GB만으로도 간단한 동영상 작업 정도는 메모리 부족 메시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같은 고사양 게임이나 어도비 라이트룸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돌리려면 DRAM 용량이 많을수록 좋습니다만 일반적인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굳이 램을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노트북에서의 속도 향상은, 램 추가 보다는 SSD를 업그레이드 할 때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128GB SSD 보다는 256GB SSD의 쓰기 속도가 더 빠릅니다. 이 차이로 인해 유튜브 홈페이지 로딩이나 파일 복사 및 압축 해제 속도가 좀 더 빠릅니다.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을 안하고 인터넷 검색, 문서작성, 유튜브 정도로만 사용할 생각이라면 기본 128GB SSD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성능이므로 굳이 돈 들여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저 같이 ^^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 램 보다는 SSD를 먼저 바꾸는 것을 추천 합니다.


에이서 스위프트3 SF314-54G 노트북은 SATA M.2 SSD 및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예산이 충분하다면 속도가 좀 더 빠른 NVME M.2 SSD를 추천 합니다.


WD M.2 SSD 500GB 가격이 현재 9만원 정도 이고 NVME M.2 SSD 256GB 가격대와 비슷합니다. 둘 다 기본 장착된 128GB M.2 SSD에 비해 읽고 쓰기가 좀 더 빠르기 때문에 어느 것을 구입하더라도 체감 속도가 조금이라도 빠르게 느껴질 겁니다.


다만 NVME는 발열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대용량 파일 복사 속도는 빠르지만 체감 속도가 SATA3 M.2 SSD에 비해 가격 만큼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저는 에이서 노트북에 기본 장착된 128GB SSD를 빼고 가지고 있던 MLC 타입의 256GB SSD를 장착했습니다. 대략 체감 속도가 15% 정도 빨라졌습니다.


노트북 M.2 SSD 256GB


128GB SSD는 외장 케이스에 끼워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 USB 메모리 보다 용량도 크고 속도도 빨라 

정말 편리 합니다. 


128GB SSD를 256GB SSD에 클론 복제하면 윈도우10 까지 그대로 이식되어 프로그램 재설치나 셋팅 설정으로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 WD, 트랜센드 같은 회사는 SSD 복제를 할 수 있는 별도의 마이그레이션 도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니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에이서 스위프트3 노트북의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그리고 가성비까지도 뛰어나 강력 추천하고 싶은 노트북 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