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에도 드디어 버거킹 야당역점 오픈

운정신도시로 이사 온 후 10년만에 버거킹 햄버거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위치는 파주 경의선 야당역 바로 앞 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부터 밤 12시 까지 입니다. 추석, 설날 같은 명절에도 연중무휴로 영업을 합니다. 딜리버리 배달 주문은 오전 10시 부터 밤 11시 59분 까지, 킹오더는 오전 9시 부터 밤 11시 45분 까지 입니다.


야당역 앞 쪽 상가단지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오피스텔이 신축되고 상가 건물이 하나 둘 생기면서 일산 라페스타 먹자골목을 방불케 하는 상권이 형성되어 맛집, 음식점, 커피숍, 술집 등등이 즐비 하더군요


버거킹 야당역점의 위치는 좋은데 운정 신도시 중심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가 다소 불편합니다. 버스 노선이 다양하지 않고 마을버스 뿐이라 환승 할인을 받기 어렵고 배차 간격도 길어 마을버스 한대를 놓치면 기본 2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실제 소요시간은 버거킹 주엽점을 갔다 오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고작 10분 차이? 주엽점은 환승 할인을 받기 수월한 점을 감안했을 때 차라리 10분 더 걸리더라도 주엽점으로는 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정 파주 버거킹 야당역점

운정 파주 버거킹 야당점

야당역 버거킹

버거킹 야당역 마을버스


물론 버거킹 매장이 인근에 있어서 요기요나 배민으로 배달 시켜 먹을 수 있지만 가격할인 행사나 특가판매 이벤트 할 때는 현장방문 구매에 한하여 적용되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습니다.


지난 2월5일에 오픈을 했는데 개점일에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개점 기념품으로 텀블러 무료 증정 행사를 했지만 필요가 없어서 일부러 가지 않았습니다. 예쁜 버거킹 머그컵을 줬다면 갔었을텐데 ^^


오픈 후 일주일 정도 지나서 와퍼 주니어 1900원 행사 때 처음 가봤습니다. 평일 오전 10시쯤이었는데 매장 안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들어가자마자 키오스로 주문을 하고 대기번호 화면을 보니 제 앞으로 16명 정도 있더군요 ㅜㅜ 20분 넘게 기다려서 겨우 주문한 것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버거킹 파주야당역점

버거킹 운정 야당역점

버거킹 야당점 키오스크

버거킹 파주 야당역점


두번째 방문은 그 다음 주 프리미엄 와퍼 3900원 이벤트 하는 오늘 갔다 왔습니다. 눈이 내려서 그런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매장에 손님이 두명 뿐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주문하고 나서 대기번호 화면을 보니 내 앞으로 두명 ^^ 그런데 포장 주문한 것 나오기 까지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30분만에 집에 와서 먹으려고 햄버거를 만져보니 온기는 하나도 없고 식어 있었습니다. 한 겨울에 주엽점에서 햄버거를 사와도 이 정도까지 식은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전자레인지에서 데워야 할 정도로 차가웠습니다.


버거킹 햄버거 빵 탄화

버거킹 햄버거 번 탄화


그래서 렌지에 살짝 돌리기 전에 치즈를 한 장 넣으려고 햄버거 빵을 까보니 세상에 햄버거빵 한쪽 끝이 완전히 숯덩이가 되어 딱딱했습니다. 이 정도면 햄버거 만들 때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을텐데 그냥 이렇게 포장 판매를 했다는 것이 참으로 기가 막혔습니다. 이런 상태였다면 분명히 주방 CCTV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에서 새까맣게 탄 빵이 확인이 될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탄 냄새가 실내에 진동하고 있습니다.


프렌치 프라이도 L 사이즈 1+1으로 구입했는데 한 쪽의 양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났고 마찬가지로 기름 탄 듯한 냄새가 났습니다.


아무튼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고 일이 익숙하지 않은 알바생이 실수를 했다고 너그럽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한번 더 가보고 계속 이렇게 엉터리로 운영한다면 다시 주엽점을 이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