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로 지급된 파주시 재난지원금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처를 알아보다가 금촌 금릉역 인근의 다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금촌 시내의 다이소 매장은 다이소 본사 직영점이라 사용할 수 없고 다이소 금릉역점은 가맹점이라 사용 가능 합니다.
다이소 금릉점 매장은 전체 2층이지만 1층이 상당히 좁아 사실상 2층 단층 매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잡화의 종류가 매장 넓은 다른 곳에 비해 다양하지 않지만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한 곳 입니다.
다이소 금릉역점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밤 10시까지 입니다. 위치는 경의선 금릉역 횡단보도 건너 중앙광장을 가로질러가면 좌측으로 한솥도시락이 있고 그 옆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데 그 곳 바로 옆 건물 입니다. 금릉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
지금 이 시국에 다이소 이용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사용처가 마땅치 않습니다. 주로 피자, 치킨, 분식이나 버거킹, 롯데리아 아니면 카페베네 같은 곳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생필품이나 잡화는 집 근처 GS슈퍼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다이소 잡화 가격 보다 비싼 편 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250ml 용량의 가그린 가격이 다이소는 3000원 이마트나 GS슈퍼는 3700원 입니다.
이렇게 가격 차이도 크고 다양한 생활용품 잡화를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어 운정 신도시에서 금촌 다이소 까지 찾아갔답니다 ^^
다이소 가보면 당장 필요 없어도 괜히 사두고 싶은 잡화가 여럿 있는데 구입 욕구를 최대한 억제를 하고 꼭 필요한 것과 가성비 높은 것들을 위주로 골랐습니다 ㅎㅎ 거의 30분 가까이 고른 것 같습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잡화 목록 .
목 쿠션 겸 방석 5000원.
가그린 250ml 3000원.
포장용 뽁뽁이 50cm x 5m 2000원.
탈취제 샤프란 케어 2000원.
스테인레스 미니 식판 3000원.
페이크 삭스 덧신 양말 1500원.
주방용 스테인레스 집게 1000원.
실리콘 뒤집개 3000원.
사각 도마 1000원.
우선은 요렇게 구입했고 다음에 한번 더 가서 쟁여 두기 좋은 소모성 생활용품, 세제나 락스 같은 것을 더 구입할 생각 입니다. 베트남 G7 3in1 커피믹스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쿠팡 같은 인터넷 오픈마켓 보다는 비싸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제한적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NH 농협 파주시 지역화폐 선불카드의 불편한 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 포인트로 받아 사용하기에 편하고 결제할 떄 마다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바로 알 수 있는데 파주시 선불카드는 ARS 전화로 잔액조회를 해야 알 수 있습니다. 사용처 매장마다 다른데 어떤 곳은 영수증에 선불카드 잔액이 표시되기도 합니다만 아무튼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앱카드가 아닌 선불카드라서 항상 챙겨서 소지해야 하고 마그네틱 방식이라 IC카드로 결제할 때 보다 번거롭습니다. IC카드는 결제 단말기나 키오스크에 꽂으면 되지만 마그네틱은 슬롯에 넣고 좌우로 밀어 줘야 합니다 ^^
지원금 10만원 정말 감사한 마음 입니다만 다음에는 파주시도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면 좋겠습니다. 언제 또 이런 지원금을 받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이소에서 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사용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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